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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개통현장] 마니아 챙긴 SKT…꽃샘추위 뚫은 KT 대기자들

[갤럭시S9 개통현장] 마니아 챙긴 SKT…꽃샘추위 뚫은 KT 대기자들

기사승인 2018. 03. 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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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유플런서' 초청해
[포토] 김연아-이승훈, 갤럭시S9와 함께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본사 T타워에서 열린 `갤럭시S9 개통 행사`에서 1호 개통자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갤럭시S9’ 개통 행사에 ‘갤럭시 마니아’들을 대거 초대했다. SK텔레콤은 9일 본사에서 열린 개통행사에 갤럭시S 시리즈 매니아 고객 9명을 초청해 ‘S어워즈’를 시상했다. 상품으로 1년 무료통화권, 갤럭시S9을 증정했다.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모두 사용해봤다는 정태호(38)씨도 9명의 마니아 중 1명이다.

정씨는 “올해 태어난 아이 모습을 좋은 카메라로 담아주고 싶어서 갤럭시S9을 신청했다”며 “갤럭시 마니아로서 앞으로 빅스비 기능이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현재 ‘갤럭시노트8’을 사용하고 있다. ‘옴니아’와 ‘갤럭시’, ‘갤럭시S’ 등 삼성이 내놓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의 손을 거쳤다.

온가족이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서상근(43)씨 가족도 등장했다. 서씨 부부와 누나는 물론 매형, 조카 등 가족 모두 갤럭시S 시리즈를 쓰고 있다. 사용 기종은 갤럭시S5, 갤럭시S6, 갤럭시S7, 갤럭시S8이다. SK텔레콤은 이들에게 갤럭시S9을 선물했다. 서씨 가족은 갤럭시S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까지 1호 개통 대기자에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올해는 갤럭시 시리즈 마니아들을 초대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와 SK텔레콤을 오랜 시간 이용해온 고객들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갤럭시 마니아들 외에도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0309인 SK텔레콤 고객이 초청됐다.

단순히 1호 개통자에게 단발성 선물을 안기는 것이 아니라 갤럭시 마니아를 초대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와 애플을 비교하는 잣대로 열혈 마니아의 존재 여부도 꼽기 때문이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전세계 애플스토어 앞에 긴 줄이 늘어서는 장면이 전파를 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도 출시 때 대기 행렬이 이어지긴 하지만 애플보단 마니아층이 얕다는 것이 널리 퍼진 이미지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초기의 분위기와 달리 갤럭시 역시 갤럭시만의 마니아들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SK텔레콤이 초대한 갤럭시 마니아들도 브랜드 초창기부터 제품을 써온 이들이었다. 이 같은 마니아들을 더 늘리고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 삼성전자나 SK텔레콤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KT,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에서 1호 개통 고객인 정석훈 씨가 개통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KT 1호 개통자 정석훈(39)씨도 현재 ‘갤럭시S8 플러스’를 사용 중인 마니아다. 정씨가 이날 고른 색상은 갤럭시S9 플러스 코랄블루다. 정씨 부부는 어젯밤부터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개통행사를 기다렸다.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엔 오전 7시가 지나자 30여명의 대기줄이 늘어섰다.

KT는 1호 개통고객인 정씨에게 1년간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와 갤럭시S9 체인지업, AI스피커 기가지니LTE, 삼성 최신형 노트북인 ‘삼성노트북펜’ 등 총 270만원 상당의 혜택을 선물했다. 2~3호 고객에게는 갤럭시 기어S3와 기가지니 LTE, 4~9호 고객에게는 하만카돈 스피커를 제공했다.

또 선착순 99명에게는 삼성 넥밴드와 KT 마스코트 인형인 코리토리와 5G에코팩을 제공한다. 또한 초청고객 행운권 추첨을 통해, 삼성테블릿, 삼성기어VR, 삼성 미니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55명의 ‘유플런서’를 초청해 개통식을 열었다. LG유플러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유플런서들은 자신의 블로그와 SNS를 통해 앞으로 3개월간 갤럭시S9의 사용기를 작성하고 1년간 유지하면 기기를 선물받을 수 있다.

[포토] `갤럭시 S9 개통시작`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본사 T타워에서 열린 `갤럭시S9 개통 행사`에서 참석객이 갤럭시 S9을 살펴보고 있다.
KT,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에서 개통고객들이 줄지어 서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KT,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S9 런칭행사’에서 고객들이 S9을 살펴보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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