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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현실화…우리 노력이 새로운 평화 만들 것”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현실화…우리 노력이 새로운 평화 만들 것”

기사승인 2018. 03. 09.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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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참석
"평창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선물, 대한민국에 큰 선물"
'평화의 올림픽' 강조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 앞서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내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IPC(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 소개 행사에서 환영의 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나는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과 패럴림픽, 또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새로운 세계평화를 만들어 낼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용평 블리스힐스테이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회식 사전 리셉션 환영사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으로 시작된 작은 평화가 눈덩이처럼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무엇보다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한 것은 대한민국에 너무나 큰 선물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두 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들의 마음 덕분으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패럴림픽 개회식장에 남북 선수들이 함께 성화를 들고 입장하며, 평화올림픽에 이어 평화 패럴림픽 메시지가 또다시 울려 퍼질 것”이라며 “특히 동계패럴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북한 선수들을 따뜻하게 환대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평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완전히 하나로 어울리고 평등과 화합이 평화와 함께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평창은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등급분류 제로 정책이 시작된다.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패럴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와 사회, 우리 모두가 해야 할 일로, 그들의 성취와 자긍심이 우리 일상의 삶 속으로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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