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두산밥캣, 1분기 매출액 7985억원 예상”

“두산밥캣, 1분기 매출액 7985억원 예상”

기사승인 2018. 03. 13. 08: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IBK투자증권은 13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국과 유럽 주택 경기 호조에 따라 견조한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딜러 재고가 여전히 적정 4개월 수준보다 낮은 3개월에 머물고 있어 재고 축적 수요가 늘고 있으며, 경쟁사 보다 높은 중고차(중고장비) 잔존가치를 바탕으로 인증 중고차 사업을 통해 리스 판매를 확대할 계획에 있기 때문에 시장 수요보다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영업이익과 순금융비용 개선 등과 더불어 미국의 법인세율 인하에 따라 순이익률도 점차 높은 한자리수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부터는 Heavy사업부가 두산인프라코어로 양도됨에 따라 매출에서 제외되고, PP(Portable Power)사업부의 경우는 매각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Heavy부문을 포함해서는 전년 동기비 14.1% 감소하겠지만 Heavy부문 제외 기준으로는 3.4% 성장한 7985억원으로 예상했다. 비수기인데다가 한파 영향이 있겠지만 기저효과 및 프로모션 대응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Heavy부문 포함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비 0.9% 하락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11.6%로 +1.6%p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5일 Term Loan B(TLB) 12억4000만 달러에 대한 이자율재조정에 성공했다. 이번 이자율재조정을 통해 종전 Libor+250bp에서 50bp가 인하되면서 연간 약600만 달러의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채무조정과 이자율재조정 등을 통해 차입금과 금융비용을 지속적으로 축소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