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따라 신흥국과 선진국 시장 모두의 수혜가 전망된다면서 목표주가 1만45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굴삭기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미국의 실물경기 회복에 따른 자회사 두산밥캣의 콤팩트형 건설장비 매출 확대도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회사는 가장 큰 굴삭기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특히 지난해 회사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8.3%로 전년 대비 1.5%포인트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면서 “매출채권과 선수금 모두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밥캣 역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콤팩트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현재 미국 내 주택경기 회복세 진입에 따른 완만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2%, 11.0% 증가한 7조1000억원, 73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