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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별검사단, 채용비리 의혹 하나금융·하나은행 검사 착수

금감원 특별검사단, 채용비리 의혹 하나금융·하나은행 검사 착수

기사승인 2018. 03.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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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특별검사단이 오늘부터 KEB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검사에 나선다.

13일 금감원에 따르면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하는 특별검사단은 이날부터 4월 2일까지 하나금융과 하나은행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 기간은 우선 채용비리 의혹이 있는 2013년을 대상으로 하고, 필요시 검사대상 기간을 확대할 수도 있다.

금감원은 공정한 검사를 위해 특별검사단을 별도로 편성했다. 검사단은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검사 후 최종 결과만을 감사에 보고, 독립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용과 관련 비위행위가 발견될 경우 관련자료 일체를 검찰에 이첩, 검찰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전날 최흥식 금감원장이 하나은행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사의를 표명했다. 최 원장은 “최근 본인이 하나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 하나은행의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본인은 하나은행의 인사에 간여하거나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면서 “현재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수 있다.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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