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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BNP파리바 16강 진출…아시안 톱 랭커 예약

정현, BNP파리바 16강 진출…아시안 톱 랭커 예약

방정훈 기자 | 기사승인 2018. 03. 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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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앤더슨에 0-2 패배…멕시코오픈 8강 탈락
정현 /사진=EPA연합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2·세계랭킹 26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2535달러·85억여원) 16강에 진출하며 ‘아시안 톱 랭커’ 자리를 예약했다.

정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 대회 전까지 베르디흐(체코)와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0-2로 진 정현은 세 번째 맞대결에서 1시간 23분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마스터스 1000 시리즈급인 이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8만8135달러(9400여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정현은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24위에 오르게 됐다. 이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랭킹 기록이다. 현재 아시아 남자 선수들 중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는 일본의 니시코리 케이(25위)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다음 주 순위는 30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최고 세계 랭킹은 니시코리의 4위이며 최고 성적 또한 그의 2014년 US오픈 준우승이다.

이날 정현은 1세트 게임스코어 3-1로 앞서다가 이후 내리 3게임을 허용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게임스코어 3-4로 뒤집힌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는 0-40으로 몰리면서 1세트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정현은 착실히 포인트를 따내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켰고, 이후 두 게임을 더 연달아 이기며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1-1에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틀어쥐었다.

정현과 15일 새벽에 맞붙을 16강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로 정해졌다. 2016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쿠에바스는 정현과 이번이 첫 대결이다. 정현이 쿠에바스를 꺾고 이 대회 톱 시드인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물리치면 둘은 준준결승에서 만난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기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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