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한부모 자립 활동 지원…‘스스로 돕는 한부모 프로젝트’ 시범 추진

여성가족부는 미혼모·한부모의 자립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스스로 돕는 한부모 프로젝트’를 시범추진하며, 이를 수행할 기관을 오는 2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미혼모·한부모에게 찾아가는 상담 △공동생활가정 중심 나눔·자활사업 운영 △한부모 편견·차별 해소 캠페인 등이다.

미혼모·한부모에게 찾아가는 상담은 한부모 동료 상담가가 임신·출산 단계의 미혼모·한부모를 찾아가 경험을 공유하며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공동생활가정 중심 나눔·자활사업은 공동생활가정 임대주택 입주자들 가운데 대표자를 선정, 당사자 모임 주도로 나눔육아·일손품앗이·자조모임 등 자립 활동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제안하면 된다.

한부모 편견·차별 해소 캠페인은 5월10일 ‘한부모가족의 날’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해 한부모단체가 나서는 한부모에 대한 편견·차별 해소캠페인 등 인식개선 활동을 도모하고자 하는 내용이 포함되면 된다.

공모 대상은 한부모가족 관련 비영리 법인·단체이며, 주제별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결과는 민간전문가 등에 의한 심사를 거쳐 다음달 초 발표된다.

또한 2개 이상의 단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하는 사업의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수립·선정·운영·평가 등 모든 시범사업과정은 한부모 단체와 한부모 당사자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된다.

여가부는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성과 등을 점검·분석해 내년 이후 정규 사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