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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력 의혹’ 두 번째 폭로자, 오늘 검찰에 고소장 제출

‘안희정 성폭력 의혹’ 두 번째 폭로자, 오늘 검찰에 고소장 제출

기사승인 2018. 03. 1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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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 검찰 출석
성폭력 의혹을 받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으로 자진출석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두 번째로 폭로한 여성이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한다.

14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 등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고소장을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조사 중인 서부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해당 피해자는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의 직원으로 일하면서 1년 넘게 안 전 지사로부터 수차례 성폭행 등을 당했다고 지난 7일 폭로했다.

검찰은 해당 피해자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안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할 전망이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날 충남도지사 집무실과 도지사 관사, 경기 광주시에 위치한 안 전 지사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CC(폐쇄회로)TV 영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번째 폭로자인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는 지난 6일 안 지사로부터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며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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