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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오전 조사 종료…뇌물수수 등 주요혐의 부인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 오전 조사 종료…뇌물수수 등 주요혐의 부인

기사승인 2018. 03. 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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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들께 죄송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소환돼 포토라인에 서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검찰이 뇌물수수 등 10여가지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오전 조사를 종료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14일 오전 9시45분께부터 조사를 시작해 오후 1시10분께 일시 중단했다.

이 전 대통령은 1001호 특별조사실 조사를 받은 뒤 휴게실이 마련된 1002호로 자리를 옮겨 외부 식당에서 배달된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오전 검찰 조사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등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의혹이 방대한 만큼 약 120쪽에 달하는 질문지를 준비해 특활비 상납 의혹을 수사한 송경호 특수2부장(48·29기)과 다스 의혹 수사를 맡은 신봉수 첨단범죄수사1부장(48·29기), 이복현 특수2부 부부장(46·32기)이 투입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낸 강훈 변호사(64·14기)와 피영현(48·33기)·박명환(48·32기)·김병철(43·39기) 변호사가 돌아가며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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