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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논란’ 김보름 선수, 심리치료차 모친과 동반 입원

‘왕따 논란’ 김보름 선수, 심리치료차 모친과 동반 입원

기사승인 2018. 03. 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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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에 휩싸인 김보름 선수와 모친이 심리치료를 위해 동반 입원했다.

14일 김 선수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측은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나서도 심리적인 불안과 초조한 증상을 호소한 김 선수가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며 “마음고생을 겪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김 선수의 어머니도 함께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함께 입원했다”고 밝혔다.

김 선수는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에서 박지우(한국체대) 선수·노선영(콜핑팀) 선수와 함께 출전했다. 이 경기 마지막 바퀴에서 선두와 두 번째 주자를 맡은 김 선수와 박 선수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노 선수는 한참 뒤져 들어오며 팀워크가 깨졌다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김 선수의 인터뷰 태도 논란도 불거지며 왕따 논란은 커졌다.

브라보앤뉴 관계자는 “올림픽 때 받은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생각보다 컸으며, 어머니도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치료가 필요해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며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언제까지 입원해야 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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