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반도체 호황 지속’ 2월 ICT 수출액 157억달러

‘반도체 호황 지속’ 2월 ICT 수출액 157억달러

기사승인 2018. 03. 15. 11: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월 기준 역대 최고…13개월 연속 월간 최대수출 기록
clip20180315094709
연도별 2월 ICT 수출액(억불). /제공=과기정통부
clip20180315094746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제공=과기정통부
올해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반도체 호황 지속’으로 월간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로써 최근 13개월 연속 각 월별 최대 수출실적 기록한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57억3000만달러(16조7600억원), 수입액은 78억1000만달러(8조32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2016년 12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91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에서 65억4000만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시스템반도체에서는 19억90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며 6개월 연속 90억달러대 수출액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가운데 D램은 29억9만달러를, 낸드플래시는 6억3000만달러를, 메모리 멀티칩패키지(MCP) 2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반도체 월 수출액을 견인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9억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증가로 홍콩을 포함한 중국(84억7000만달러, 14.1%↑)에서 가파른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베트남에서도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등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며 21억20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밖에 미국(11억9000만달러, 6.4%↑)과 EU(9억8000달러, 6.2%↑) 등 주요국에서도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4개월 연속 수출액이 증가했다.

수입액 역시 반도체·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6.9% 증가했다.

우선 반도체에서는 32억9000만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특히 메모리MCP가 4억9000만달러, D램이 4억7000만달러 등을 기록하며 메모리반도체 중심으로 수입액이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10억달러를 기록하며 수입액이 증가했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휴대폰의 수입액은 동시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 포함 중국은 2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8억4000만달러, 휴대폰이 2억3000만달러, 디스플레이가 1억9000만달러를 중심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역시 8억4000만달러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은 6억8000만달러를, 베트남은 6억3000만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ICT수지는 79억2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홍콩 포함 중국(56억8000만달러) △베트남(14억9000만달러) △미국(5억1000만달러) △EU(4억9000만달러) 등을 기록하며 주요국에 대해 흑자 기조를 지속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