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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署, 지스타 참가사 승부조작 및 불법스포츠토토 운영 일당 검거

부산 연제署, 지스타 참가사 승부조작 및 불법스포츠토토 운영 일당 검거

기사승인 2018. 03. 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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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경찰서는 15일 지스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및 인터넷 불법 스포츠토토 운영한 조직 검거했다./제공=연제경찰서
지스타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및 인터넷 불법 스포츠 토토 운영 조직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연제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은 2017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참가사가 개최한 스타크래프트 대회에서 상대방 게임자에게 고의적으로 패배하는 등 승부를 조작한 피의자 A씨(26)와 프로게이머 B씨(24), 이들과 함께 도박한 C씨(35) 등 109명을 검거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해운대구, 부산진구, 연제구 고급 아파트·오피스텔 숙소를 마련, PC 12대 등을 설치해 놓고 국내외 스포츠 경기(농구·축구·배구 등)에 배팅할 수 있는 인터넷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장 운영한 피의자 A씨를(국민체육진흥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과 함께 승부조작·도박한 B, C씨 등 8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조직폭력배 D씨 등 101명은 스포츠 토토·바카라 등 도박 및 전자금융거래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출석에 불응하고 있는 미체포자 E씨 등 3명은 추적수사 중이다.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동네 선후배 사이인 조직폭력배 등과 공모해 부산 연제구, 해운대구 등의 고급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PC 4∼12대를 두고 100억원대의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장을 운영해 5억원을 챙겼다.

이들 중 상습도박자들은 조직폭력배, 회사원, 의사, 연예기획사 대표, 가정주부, 호텔 청소부 등 다양한 직업으로 대부분 수억원이 넘는 고액도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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