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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한국당 개헌당론 채택하면 본격적 개헌협상 토대 구축”

우원식 “한국당 개헌당론 채택하면 본격적 개헌협상 토대 구축”

기사승인 2018. 03. 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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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자유한국당이 오늘 개헌당론을 채택하면 본격적인 개헌협상을 위한 기본적 토대가 구축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이 이르면 이날 당론 개헌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또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개헌 논의를 매듭짓도록 효율적인 협상의 틀이 마련돼야 한다”며 “1987년 9차 개헌 당시 신속히 개헌 협상이 진행됐던 사례를 고려해 헌법 전문에서부터 권력구조 개편·선거제도·기본권·지방 분권·사회경제 영역 등 이견을 좁혀가기 위한 개헌 협상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국회 중심의 개헌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며 “국회 중심 개헌에 따라 의회주의의 성패와 역사적 책무가 달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새 미래와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국민 개헌을 위해 야당의 협력 다시금 촉구한다”며 “저 역시 우공이산의 심정으로 야당 설득에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가 청년 일자리대책을 발표하고 추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채 발행 없이 세계잉여금 등 여유 자금으로 추경을 편성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청년 일자리 추경과 세제 개편안에 대해 야당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장기적으로 경제구조 개선 로드맵과 함께 단기적으로 고용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과 청년에 경험하지 못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획기적인 처방을 마련해 오랫동안 굳은 청년 고용절벽을 무너트려야 한다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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