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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씨, 2차 가해자 ‘명예훼손’ 고발

‘안희정 성폭행’ 폭로 김지은씨, 2차 가해자 ‘명예훼손’ 고발

기사승인 2018. 03. 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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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씨(33) 측이 ‘2차 피해’를 겪었다며 16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씨의 법률 대응을 지원하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김씨가 겪은 2차 피해의 가해자를 찾아내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가 적시됐다. 피고발인은 특정하지 않았다.

배복주 전성협 대표는 “허위사실이나 음해성 글들이 유포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김지은씨 본인 의사이기는 하나 김씨는 현재 고소사건이 진행 중이어서 이 사건은 전성협이 주도적으로 하고자 제 이름으로 고발장을 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가족 관계 등 허위사실이 퍼지면서 2차 피해로 인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류가 막 도착한 상태여서 확인하는 중이다”라며 “우선 고발장에 적시된 내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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