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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그리스서 특산품 330만 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산청군, 그리스서 특산품 330만 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기사승인 2018. 03. 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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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결실...유럽 등 신흥수출시장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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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18 그리스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 특산 가공식품 제조기업이 참가해 330만 달러(한화 약 35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18 그리스국제식품박람회’에 지역 특산 가공식품 제조기업이 참가해 330만 달러(한화 약 35억3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경남농수산식품수출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군에서는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 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 지리산곤충연구소, 지리산참푸드, 자연애제약 5개 업체가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가기업들은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 18개 품목을 선보여 지리산곤충연구소의 ‘아토에센스화장품’과 지리산참푸드의 ‘참아로니아’ 분말제품은 그리스 기업 ‘Bio Day, PVCHEM LTD’와 33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그리스에서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국제식음료무역전시회으로서 그리스 시장은 제조업의 기반이 미약해 수입에 의존하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월소득의 30%를 식음료로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 같은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향후 그리스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제품개발과 마케팅을 추진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개척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들은 “이번 그리스국제식품 박람회를 통해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신흥시장 개척 방향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그리스를 겨냥한 제품개발과 공격적 마케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 수출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그리스는 유럽 수출의 교두보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그리스는 물론 유럽, 러시아 등으로 수출량을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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