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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위기 아동 찾기 …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가동

빅데이터로 위기 아동 찾기 …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가동

기사승인 2018. 03. 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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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빅데이터를 활용해 위기 아동을 찾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이 가동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학대를 당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속히 찾을 수 있는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e아동행복지원시스템은 아동의 장기결석 정보, 영유아 건강검진·예방접종 실시 정보, 병원 기록 등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위험 인자가 발견되면 보호 필요 아동으로 추정해 각 읍·면·동으로 자동 통지하게 된다.

통지 받은 해당 읍·면·동 공무원은 아동의 집을 직접 방문해 양육환경을 확인하고, 복지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드림스타트 등 서비스 제공기관에,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경우 경찰이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연계한다.

복지부는 시스템 전국 개통에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수도권 소재 66개 시·군·구(974개 읍·면·동)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두 차례 시범사업에서 1만3000여명이 위기 아동으로 예측됐고, 공무원들이 양육환경과 복지수요를 직접 확인했다. 이 중 620명에게는 보건·복지·보호·교육·치료 등의 복지서비스가 연계됐다. 또 아동학대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 6명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에 조사를 의뢰했다.

한편 복지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사회보장정보원에서 e아동행복지원시스템 개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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