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상나라는 상설전시인 ‘예술놀이·공간놀이’가 ‘이상한 예술 골목’을 주제로 새롭게 단장해 20일 오전 10시 첫 선을 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창의적인 표현과 이색적인 감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예술적인 감수성을 기르고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체험으로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체험전시물 총 14점으로 구성됐다.
‘예술놀이’는 예술골목 미술관의 신기한 작품을 렌즈로 감상하는 ‘담벼락 미술관’과 어떤 예술가가 되고 싶은지 상상하며 도구를 탐색하는 ‘꿈꾸는 마차’, 오색의 동그란 재료를 굴려서 완성하는 ‘묘한 수프집’, 나만의 팽이로 경주해 보고 창의적인 구성놀이를 즐겨보는 ‘놀다가게’, 재미있게 더 멋진 사진을 만들어 보는 ‘나나나 사진관’ 등 어린이가 예술을 이해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놀이’는 신기한 그림자를 음악에 맞춰 표현하는 ‘골목길 댄스’와 커졌다 작아졌다 내맘대로 그림자 극놀이를 즐기는 ‘그림자 극장’, 세계의 거리와 골목으로 예술을 탐험하는 ‘구석구석 예술’, 거리의 꼬마 예술가가 돼 개성있고 창의적인 벽화를 그려보는 ‘꿈틀 벽화’ 등 나와 세상·빛과 그림자를 탐색하며 꿈꾸고 상상하는 체험 전시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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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상나라의 상설전시 ‘예술놀이’ ‘공간놀이’ 소개. / 서울상상나라 홈페이지
서울상상나라는 이밖에도 봄학기를 맞아 ‘영유아놀이학교’ ‘어린이요리학교’ ‘생각놀이학교’ ‘개골개골 샌드위치·도토리 전병’ ‘태양광 곤충’ ‘톡톡 자연 에코백’ ‘나비처럼 훨훨’ ‘감정 만화경’ 등 특별·주말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혜정 시 보육담당관은 “어린이는 누구나 예술을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을 품고 있다”며 “이번 전시가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예술적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