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5m 이내·소방차 회전반경 장애 등 194개 거주자우선주차면 지우기 추진
서울 강남구가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거주자우선주차장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역 내 8257개의 거주자우선주차장 중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이면도로 내 주차구획을 선정했다.
소화전 5m 이내(32면)와 소방차 회전반경 장애(42면)를 비롯해 도로협소 진입장애(48면), 모퉁이 및 특수소방차 진입장애(10면) 총 132개면이다.
이달 말까지 강남소방서 및 서울시에서 정비 의뢰한 62개 주차면을 지우고 6월까지 구가 선정한 132개의 주차구획을 모두 정비할 예정이다.
또 강남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정비를 요청하면 해당 주차면을 즉시 정리한다는 것이다.
긴급상황 때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도로 폭 6m 미만 이면도로의 주차면 병행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소방차의 골목길 모퉁이 회전이 어렵거나 진입 장애가 있는 대치동과 일원동 4개 주차 구획을 정비한 바 있다.
구는 앞으로 소방 활동 방해지역의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집중 정비하고 바른주차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