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포티지, 누적 판매 500만대 돌파…“수출 효자 등극”

기아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가 출시 25년 만에 누적 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기아차에 따르면 1993년 7월 처음 출시된 스포티지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올해 2월 말 기준 500만3537대다. 같은 기간 스포티지는 국내에서 68만4186대, 수출·해외 생산 물량은 각각 196만6414대, 235만2937대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모델 중 50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은 2015년 소형 승용차 ‘프라이드(해외명 리오·중국 K2 포함)’ 이후 두 번째다.

스포티지 1세대 모델은 출시 첫해 1만4024대를 시작으로 2003년 단종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55만7668대가 판매됐다. 2004년 출시된 2세대 스포티지는 2016년까지 122만3776대가 팔렸다.

2010년 출시된 3세대 스포티지는 2014년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으며 신형 4세대 스포티지는 2015년 9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국내 12만5492대, 수출 34만2898대, 해외공장 판매 56만8557대 등 총 103만6947대가 판매됐다.

한편 스포티지는 국내 공장과 중국·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돼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