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보성·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보성·신안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추진

기사승인 2018. 03. 20. 09: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네스코 등재 예정지역…지역 브랜드가치 향상·생태관광 활성화 기대
보성갯벌
보성갯벌
신안갯벌
신안갯벌
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보성군과 신안군 갯벌에 대해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대상 지역은 전남도와 전북도, 충남도, 3개 도 1777.11㎢다.

전남지역 갯벌은 861.6㎢로 전체의 48.5% 규모다. 이 가운데 신안군 43.62㎢, 보성군 10.30㎢, 순천시 28㎢로 81.92㎢(9.5%)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도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갯벌에 대해 효율적 보호체계를 갖추기 위해 보성·신안군 갯벌 779.69㎢에 대해 지난 19일 해양수산부에 지정을 요청했다.

해양수산부는 습지보전법에 따라 어업인 등 지역 주민, 지자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공청회를 열고, 지정안을 마련한 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해양수산부는 5개년 관리기본계획을 세워 주요 해양생물종의 서식처 보전 등 과학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오염·저감 방지시설과 주민·방문객 편의시설 설치 등 해양생태계 보호 및 이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습지보호지역 확대 지정으로 전남 갯벌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여 해양 생태관광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