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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창업가 전방위 지원 나선다

광주시, 청년창업가 전방위 지원 나선다

기사승인 2018. 03. 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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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공사‧광주테크노파크와 ‘청년창업지원주택 운영 업무협약’
28일까지 ‘청년창업지원주택’ 입주자 모집…월 임대료 20만원 수준
광주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19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도시공사,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들과 ‘청년창업자 거주지원시설‘ 운영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제공=광주광역시
청년 창업 환경 조성에 앞장 서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이번에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거주시설을 지원한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9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도시공사,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청년창업자 거주지원시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시가 청년들에게 창업 꿈터를 제공하고자 북구 용봉동의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공간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주도시공사는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주거와 사무 복합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가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청년창업가를 위한 창업 교육과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시는 입주한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창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창업지원주택 첫 입주 청년(예비)창업가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공급 규모는 개인사무실 겸 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전용면적 53~61㎡) 7호다. 지원주택에는 입주 기업간 협업할 수 있는 회의공간과 교류·소통이 가능한 창업지원시설도 들어선다.

입주 대상은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3년 이내 초기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다. 무주택 세대구성원 및 소득기준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청년창업지원주택 임대보증금은 평균 400만원선이며, 월 임대료는 20만원 내외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연장 심사를 거쳐 1회(2년)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임대료가 시중보다 저렴하고 주거, 사무공간 융합이 가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 광산구 첨단산업단지 내에 청년창업지원주택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부터 유망한 청년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 100억원을 본격 운영하고 지난해 이어 청년창업특례보증도 계속 지원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광주청년들이 갈 수 있는 길은 취업과 창업, 두 가지 길인데 창업이 성공하기까지는 기술 지원 등 여러 손길이 필요하다”며 “광주청년들이 아이템을 활성화하고 전국 청년창업가들이 광주로 몰려오는 분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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