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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켐텍, 사상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 ↑”

“포스코켐텍, 사상 최대 실적 예상…목표가 ↑”

기사승인 2018. 03.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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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토러스투자증권은 포스코켐텍에 대해 “국내 전기차 사전 예약이 2만대를 넘어 본격적인 성장세를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7만3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최근 폭스바겐의 900억유로 투자 계획(향후 5년)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비중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또 각국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는 추세이다.

2017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100만대를 넘어섰으며 올해 120만대, 2020년 255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日 야노경제연구소)되고 있다.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 또한 2016년 6000대(+103.4% yoy), 2017년 1만2000대(+102.9% yoy)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국내 전기차 사전 계약 물량만 이미 2만2000대로 집계됐으며 연말까지 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음극재 1위인 포스코켐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올해 창립 이후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했다.

포스코켐텍은 지난해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1조1972억원), 21.8%(1040억원), 133.5%(1040억원) 증가하였다. 영업이익률은 8.7%(+1.2%p yoy)를 기록하였다. 전 연구원은 2018년에도 본격적인 전기차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1조2995억원), 15.8%(1204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포스코켐텍은 국내 유일한 음극재 제조업체로 전기차 시장과 함께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 LG화학과의 3060억원 음극재 계약, 침상코크스 판매가격의 급등으로 자회사 피엠씨텍이 지난해와 올해 대폭 흑전 전망한 것 등도 실적 달성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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