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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9, 사전계약 출시…6년만의 풀체인지로 대형세단 ‘승부수’

기아차 K9, 사전계약 출시…6년만의 풀체인지로 대형세단 ‘승부수’

기사승인 2018. 03. 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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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풀체인지로 기대감 높아
4월 출시 앞두고 사전계약 개시
3.8가솔린 5490만원, 3.3 터보 6650만원, 5.0가솔린 9330만원부터 가격 형성
신형 K9 출시로 기아차 'K시리즈 2세대 신규 모델' 라인업 완성
(20일 오전10시엠바고) 180320 기아차 THE K9 사전계약 실시
K9의 전면부 모습./제공=기아차
6년만의 K9 신규 모델을 선보이는 기아자동차가 4월 초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이번 K9 출시로 기아차는 K시리즈의 2세대 신규 모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등에 밀려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부진했던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대치동)에 위치한 THE K9 전용 전시·시승공간인 ‘Salon de K9’에서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신형 K9은 최고급 대형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THE K9의 외장 디자인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과 기품을 강조했다.

THE K9의 전면부는 풍부하고 섬세한 후드의 면 처리를 기반으로 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고급스러운 인상을 구현했으며, 특히 후드 상단에는 아일랜드 파팅 기법을 적용해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20일 오전10시엠바고) 180320 기아차 THE K9 사전계약 실시(2)
K9의 후면 모습./제공=기아차
THE K9의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판테라 메탈 △딥크로마 블루 △레이크 스톤 △마르살라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등 총 7가지 외장 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다크 브라운 원톤 △시에나 브라운 스페셜 등 총 4가지 내장 컬러로 구성됐다.

차 내부는 ‘Confident Richness: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컨셉트로, 실내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와 세계 유명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프리미엄 감성 요소,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프리미엄 실내공간이 구현됐다.

먼저 실내 레이아웃은 수평으로 간결하게 전개해 안정적이고 균형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하면서, 외부 가림 영역을 최소화하고 센터페시아에서부터 도어트림까지 반듯하게 이어지는 일체감 있는 파노라믹 뷰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개방감을 강화했다. 아울러 실제 차량 운전 시의 고객 행동을 분석해 기존 91개의 스위치를 73개로 새롭게 통합, 배치해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국산 고급차 최고수준의 첨단 주행신기술과 지능형 감성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차로유지보조 (LFA, Lane Following Assist) △후측방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Navigation-based Smart Cruise Control)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터널연동 자동제어이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됐다.

k9
K9제원./제공=기아차
THE K9의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5120mm, 전폭 1915mm, 전고 1490mm, 축거 3105mm로 기존 K9대비 차체크기를 키웠다. 웅장한 이미지와 여유로운 공간성을 중점으로 디자인 된 것으로 보인다.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돼 출시되며 가격은 3.8가솔린 5490만원, 3.3 터보 6650만원, 5.0가솔린 9330만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 PS와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VIP 품격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가속감을 기반으로 최상의 구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K9 출시를 통해 ‘K시리즈 2세대 신규 모델’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최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은 뒤 지난 2월에 3840대를 판매한 K5와 2세대 모델 출시 7일 만에 6000대 계약을 이끌어낸 K3등과 함께 기아차의 K시리즈 실적을 이끄는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K9은 K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브랜드 리딩 역할을 담당한다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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