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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 마진 스프레드 개선 지속될 것”

“포스코, 철강 마진 스프레드 개선 지속될 것”

기사승인 2018. 03. 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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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포스코에 대해 “철강 마진 스프레드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5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8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3%,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평균출하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2만원가량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인상 효과로 글로벌 완성차향 가격 인상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입단가 변동은 제한적으로 탄소강 마진 스프레드는 전분기비 1만5000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동절기 감산 종료에 따른 일시적 공급 확대 우려를 반영해 3월 들어 중국 철강재 내수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으나 추세적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방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1~2월 중국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중국 내수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킬 것”이라며 “건설 성수기 진입 시 공급 증가 물량을 커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지난해 유례 없는 동절기 감산에 이어 올해 일부 지역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감산 연장은 중국의 환경 규제 의지와 공급 조정 모멘텀이 유효함을 시사한다”며 “이 가운데 인프라 투자가 견인하는 실수요로 역내 수급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미국 무역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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