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자사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매장 ‘몰리스펫샵’이 EBS와 손잡고 급증하는 펫팸족을 위한 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EBS가 운영하는 애견 교육 플랫폼 ‘펫에듀(Pet edu)’에 ‘몰리스 패키지’를 신설하고 초보 견주들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선보일 예정이다.
‘몰리스 패키지’는 기초애견훈련 패키지(3시간·4만원)와 새 가족맞이 패키지(5시간40분·7만원) 등 두 종류이며, 기존 강의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 패키지는 수의사·훈련사·미용사 등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뤄져 있어 초보 견주들이 반려견을 들이고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다.
몰리스펫샵은 강아지를 분양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펫에듀 몰리스 패키지 쿠폰을 판매하며, 몰리스펫샵에서 해당 강의 쿠폰을 구매한 고객은 펫에듀 홈페이지에 접속해 쿠폰 등록 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이마트는 2017년 2조3000억원, 올해 3조원(농림축산식품부 기준) 등 양적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반련동물 시장에 반해 반려동물 교육이나 문화 등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소비자들의 관심이 미흡해 안전사고나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합성어)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같은 기획을 마련했다.
김성근 이마트 몰리스펫샵 파트장은 “육아를 할 때는 부모에게 많은 정보를 얻지만 반려견을 기르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을 곳이 부족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펫에듀 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몰리스펫샵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려동물 전문점으로서 앞으로 교육이나 분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