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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편의생활연구소’ 통해 ‘미래형 편의점’ 연구 착수

이마트24, ‘편의생활연구소’ 통해 ‘미래형 편의점’ 연구 착수

기사승인 2018. 03. 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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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편의생활연구소’를 통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형 편의점 연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편의생활연구소는 연구테마를 ‘미래형 편의점’으로 선정하고, 2018년 한 해 동안 이 테마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다. 유통업계에 ‘언택트(Untact)’ ‘무인화’ 트렌드가 대두됨에 따라, 한국 소비자에게 맞는 IT기술이 접목된 퓨처스토어 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먼저 이마트24는 편의점 이용 고객 중 언택트 성향의 소비자와 일반 고객을 비교 분석해 언택트 소비자의 구매 패턴 및 트렌드를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4월 말 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보건인구학 연구실과 고객 분석 외부업체가 참여하며, 언택트 소비자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향후 무인편의점의 상품구색 및 유인전략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후에도 연구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간행물로 지속적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편의점 관련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또 국내 대학과 협력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 및 운영하기로 했다.

편의생활연구소는 지난 9일 동국대와 MOU를 체결했으며, 성균관대와 3월말 MOU를 체결해 ‘미래형 편의점’과 관련된 수업을 개설한다.

수강하는 학생들은 점포 콘셉트·공간디자인·상품 구성·서비스 등 미래형 편의점에 대한 종합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학기 말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과제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24는 학생들의 시각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학생들은 실제 기업이 고민하는 현안을 미리 경험 해봄으로써 취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윈-윈(win-win)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이마트24는 편의생활연구소를 통해 편의점을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을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해, 경영주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내는 ‘이슈메이커’가 되겠다는 전략이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는 “앞으로 편의생활연구소는 편의점 업계를 리드하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맞벌이·1인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는 새로운 상품·서비스 및 한국형 편의점 포맷을 개발하고, 경영주와 상생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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