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대, ‘제11회 국제 연기 콩클’서 아시아 최초 수상

대전대, ‘제11회 국제 연기 콩클’서 아시아 최초 수상

기사승인 2018. 03. 20. 16:4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전대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사진 왼쪽부터 조승한, 박수진, 조이경 서경희 교수) 팀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 방송공연예술학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뻬쩨르부르그에서 열린 ‘제11회 움직임과 몸짓을 통한 국제 연기 콩클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러시아 대학생들을 비롯해 폴란드와 중국 등 총 52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조이경(2학년) 외 2명의 졸업생(조승한 2016년 졸업, 박수진 2017년 졸업)들로 구성된 팀이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이들은 한국 고전과 현대의 움직임을 융합한 공연을 아름답게 선보였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러시아 심사위원인 바가노바 스테블라나는 “아주 매력적이고 독특한 공연이었고, 특히 팝핀과 고전 무용의 조화는 심사위원 모두에게 대단히 인상 깊은 공연었다”며 “내년에도 다시 한 번 이 콩클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말했다.

이번 팀을 이끌고 대회에 참가한 서경희 교수는 “워낙 쟁쟁한 팀들이 너무 많이 참가해 예선 통과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심사위원들의 극찬과 함께 학생들이 많은 해외 경험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익혔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는 수차례에 걸친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참가와 뉴욕, 폴란드, 동남아시아 등 해외 여러 나라에서의 공연을 바탕으로 국제적인 안목과 경쟁력을 쌓아왔다.

특히 이런 해외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에는 ‘세계 젊은 연극 축제’에서 베스트퍼포먼스상의 수상에 이어 ‘상하이 대학힙합댄스대회’에 2년 연속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