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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양성평등 보이스단 출범...양성평등 인식 개선 앞장

구미시 양성평등 보이스단 출범...양성평등 인식 개선 앞장

기사승인 2018. 03.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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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남성공무원 81명으로 구성
구미시 양성평등 보이스단 출범
구미시 양성평등 보이스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남성 직원으로 구성된 양성평등 보이스단을 출범했다.

구미시는 지난 19일 남성 직원 81명으로 구성된 ‘구미시 양성평등 보이스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최근 사회전반에 걸쳐 미투(#MeToo)운동이 확산됨에 따라 조직 내의 성희롱·성폭력 및 성차별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섰다.

‘양성평등 보이스단’이란 ‘양성평등에 대한 목소리(Voice)를 내다’와 ‘양성평등에 앞장서는 남성들(Boys)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양성이 평등한 사회구현을 위한 리더로서 각 부서 내에서 양성평등 문화를 선도하게 된다. 또 시책 개발 및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성차별 근절 예방 등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남성 스스로 양성평등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

이날 발대식은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보이스단의 약속을 담은 결의문 낭독, 차별 없는 양성평등 사회를 앞당기기 위한 히포시(HeForShe) 서명 및 선언, ‘세상에 균형을 더하는 Voice’를 주제로 양성평등 및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이 이어졌다.

이묵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인 구미시는 평균연령 37세의 젊은 도시의 특성상 양성평등 욕구가 높다”며 “올해가 시의 양성평등 정책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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