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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무원 유연근무제 이용률 66.4%…2016년보다 3배 증가

지난해 공무원 유연근무제 이용률 66.4%…2016년보다 3배 증가

기사승인 2018. 03.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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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무개선 효과…공무원 워라밸 좋아져
유연근무제
유연근무제 유형 / 제공 = 인사혁신처
지난해 국가공무원들의 유연근무제 이용률이 66.4%로 전년보다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공무원(교육공무원 및 업무특성상 상시근무체제 유지해야 하는 공무원 제외) 이용자는 11만 6131명으로 66.4%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유연근무제 이용률은 2015년 18.9%, 2016년 22.0%에 이어 올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인사혁신처는 유연근무를 당일에도 신청할 수 있게 하고, 출퇴근 시간 뿐 아니라 점심시간 전후로도 유연근무를 쓸 수 있게 하는 등 관련 복무제도를 개선한 것이 이용률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부처별 이용률은 통계청이 93.6%로 가장 높았고 금융위원회(90.8%), 국세청(89.6%), 기상청(87.4%), 기획재정부(87.3%), 해양경찰청(84.1%), 국방부(83.7%), 인사혁신처(83.1%), 식품의약품안전처(80.6%) 등도 높았다.

유연근무 형태는 1일 8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하되 출퇴근 시간을 자율조정하는 ‘시차출퇴근형’이 전체의 60.1%로 가장 많았다. 주 5일 40시간 근무를 기본으로 1일 근무시간을 4~12시간 사이에서 조정할 수 있는 ‘근무시간선택형’이 36.6%로 뒤를 이었다.

박제국 인사혁신처 차장은 “유연하고 탄력적인 근무여건을 조성해 일과 삶의 조화가 가능하도록 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여 고품질의 대국민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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