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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상업용 저탕식 전기보일러’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케어한다

귀뚜라미, ‘상업용 저탕식 전기보일러’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케어한다

기사승인 2018. 03. 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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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중소 상업시설에 적합한 8개 모델 출시
기존 난방유 대비 최대 40% 연료비 절감 효과
2중 과열방지장치·2중 저수위 차단장치 등으로 안전성↑
귀뚜라미, 상업용으로 최적화된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 출시
귀뚜라미가 출시한 산업용 시설에 적합한 ‘저탕식 전기보일러’./제공=귀뚜라미
귀뚜라미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위치한 상업·종교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보일러 제품을 출시했다.

귀뚜라미는 상업용으로 최적화된 벽걸이형 ‘귀뚜라미 저탕식 전기보일러’ 8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전기보일러 보급에 문제가 됐던 전압규격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 전기보일러는 3상(380V) 전압규격으로만 제작돼 단상 전압(220V)을 사용하는 사업장은 별도의 전기공사가 필요했다. 귀뚜라미는 ‘저탕식 전기보일러’를 3상(380V) 모델과 단상(220V) 모델이 함께 출시해 사업장의 사용전압에 관계없이 전기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저탕식 전기보일러는 난방유보다 저렴한 일반용(상업용) 전기를 사용해 기름보일러 대비 최대 40%까지 난방비를 절감한다. 연료를 채우거나 보관할 필요가 없고, 배기가스가 방출되지 않아 친환경성도 높다.

저탕식 보일러는 온수 제공능력이 뛰어나 온돌 난방·생활용 온수를 필요로 하는 우리나라에서 보편화되어 있지만,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었다. 귀뚜라미는 가스보일러에만 적용했던 저탕식 기술을 전기보일러에 접목, 기존 제품보다 크기(10%)와 무게(20%)를 줄여 단점을 보완했다.

안전성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2중 과열방지장치·2중 저수위 차단장치·이상 전류 감지장치·쇼트 감지장치 등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해 히터 과열·불안정한 전압 등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한다.

귀뚜라미는 1990년대부터 한국식 온돌 난방에 적합한 저탕식 가스보일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귀뚜라미는 신제품을 17평형~40평형대 음식점·상업용 원룸·고시텔·학원·펜션·사찰·교회 등 가스보일러 사용에 한계가 있었던 상업·종교시설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은 대부분 난방용 기름·LPG를 연료로 하는 보일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며 “난방비 걱정을 덜고 연료 보충의 번거로움과 인화물질 보관에 따른 안전문제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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