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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희생활과학, 기업회생 인가 4개월 만에 조기졸업

한경희생활과학, 기업회생 인가 4개월 만에 조기졸업

기사승인 2018. 03. 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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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의 대표주자로 꼽히던 한경희생활과학이 기업회생 인가 후 4개월 만에 조기졸업을 승인받았다. 서울회생법원은 20일 지난해 11월 한경희생활과학의 기업회생이 인가된 지 4개월 만에 조기 졸업을 승인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조기 졸업함에 따라 한경희생활과학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1999년 창립되어 창사 11년 만에 연 매출이 10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하며 여성벤처의 성공사례로 꼽혔지만, 미국시장 진출·무리한 사업 확장 등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지난해 11월 회생 절차를 밟았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회생절차의 개시 이후에도 물걸레청소기 ‘아쿠아젯’과 듀얼무선 진공청소기 ‘타이탄’ 등의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한경희 대표는 “회생절차 개시 후 채무조정으로 대부분의 채무가 장기적·순차적 채무로 변경돼 재무구조가 안정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획기적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희생활과학은 세탁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강력한 스팀·압력·열판을 가진 스팀다리미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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