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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인천본부 ‘굿워터 프로젝트’...지구촌 물부족 고통 함께해요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굿워터 프로젝트’...지구촌 물부족 고통 함께해요

기사승인 2018. 03. 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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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계 물의 날 기념 대국민 캠페인...'아동학대예방 100만인 서명운동'도
굿워터프로젝트 사진
전세계 6억6300만명이 위생적인 식수 시설이 없거나 접근이 어려워 여성과 아이들이 하루 6시간을 물을 얻는데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인천본부
지구촌 저개발국 어린이와 여성들은 오염된 물과 그마저도 절대 부족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의 80%가 물로 인한 질병이며, 전체 사망자의 1/3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물의 가치와 소중함을 간과하며 그야말로 ‘물을 물 쓰듯’ 하고 있다. 이에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25일 인천시민들에게 식수 부족 국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굿워터 프로젝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22일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6억6300만명이 위생적인 식수 시설이 없거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여성과 아이들이 하루 중 6시간을 물을 얻는데 사용하고 있다. 또 어렵게 구한 식수마저도 심한 오염으로 건강에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살아가는 개발도상국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굿워터 프로젝트는 매년 개발도상국의 식수 및 위생환경 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굿네이버스의 대국민 캠페인이다. 특히 단순히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스스로의 역량을 통해 바람직한 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굿네이버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22개국에 식수공급시설 809개, 식수정수시설 3449개, 화장실 1384개를 설치해 23만3000여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부스에 마련돼 있는 VR체험 및 물 기르기 코너에서 물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굿네이버스는 25일 굿워터 프로젝트와 함께 ‘아동학대예방 100만인 서명운동’도 동시에 진행해 아동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사회에 알리고 아이들의 권리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되며, 지구촌 곳곳 저개발국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굿워터 프로젝트 및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인천 시민들이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축제에도 참여하고 지구촌의 어려움도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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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는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22개국 23만3000명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굿네이버스 인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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