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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톡★] 이태임, 은퇴선언→임신→결혼…미흡했던 대처 의문만 남겼다

[스타톡톡★] 이태임, 은퇴선언→임신→결혼…미흡했던 대처 의문만 남겼다

기사승인 2018. 03.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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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배우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이 침묵과 혼란 속에 현실화 됐다. 은퇴선언과 임신·출산 후 결혼 계획까지 이 모든일이 3일만에 벌어졌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이태임의 이 같은 결정은 소속사와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이태임은 글과 함께 소속사와의 교류도 끊은 채 연락이 두절 됐고, 소속사 측은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입장을 정리하는 사이에도 이태임을 향한 임신·스폰서설 등의 루머가 끊임없이 흘러 나왔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방송을 통해 악성 댓글과 루머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이태임의 말에 대중들은 그녀를 걱정하는 우려와 응원의 글을 보내기도 했다.


이틀만에 밝혀진 사실은 이태임이 결혼과 임신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한 것이었다. 소속사 측은 "임신 3개월이 맞고, 예비남편은 M&A 사업가다. 이태임이 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혹여나 피해가 갈까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두 사람이 지난해 말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출산 후 결혼할 계획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태임은 위약금을 내면서 1년 정도 남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태임은 데뷔 후 '섹시스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녔고,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가수 예원과 욕설 시비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그 후 지난해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를 통해 2년 여만에 배우로 제기, 대중들에게 배우로서 인정받으며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다시 제기에 성공하는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루머와 악플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더라도 개인적인 공간으로 활용되는 SNS를 통해 은퇴 선언을 한 것은 미숙한 대처다. 10년 동안의 연예계 생활의 끝이 루머와 의문 속에서 마무리 되는 점,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을 배려하지 않은 행동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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