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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양천·동대문…연말까지 재개발 아파트 1만가구 분양

마포·양천·동대문…연말까지 재개발 아파트 1만가구 분양

기사승인 2018. 03.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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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1만여가구에 육박하는 재개발 아파트가 공급된다.

2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이후 연말까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일반분양 되는 물량은 총 9248가구다. 이는 지난 해 7274가구 보다 27.1%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올해는 신정·아현·신길·수색·증산 뉴타운 이외에도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포함 돼 일반분양가구가 평년보다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강남권은 중도금 집단대출이 막혀 웬만한 자금력으로 청약을 결정하기 쉽지 않다”면서 “반면 비강남권, 특히 입지 좋은 재개발 정비사업은 아직 대출이 가능한 곳이 많고 준공 때까지 1억원 이상 프리미엄 형성되는 곳도 많아 예비청약자들에겐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3월이후로 대규모 뉴타운이나 도심 등에 재개발 분양 물량이 분포하고 이들도 분양가 규제가 심한 지금의 상황에서 높은 분양가 책정이 어려운 만큼 시세와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이들 사업의 분양소식에 귀 기울여 볼만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서울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주요단지들이다.

삼성물산은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2-1구역에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15㎡, 총 149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47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에 ‘마포프레스티지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114㎡, 총 169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3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에 ‘청량리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199㎡, 총 142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3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에 전용면적 59~186㎡, 총 1226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다. 일반 분양 물량은 이중 345가구다.

SK건설은 은평구 수색동 수색9구역에 전용면적 59~112㎡, 총 753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고 이 중 251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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