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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베트남 정상회담…청년 취업 박람회서 ‘일일 상담사’

文대통령, 한·베트남 정상회담…청년 취업 박람회서 ‘일일 상담사’

기사승인 2018. 03. 23.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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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묘소 헌화로 베트남 국빈방문 둘째 날 시작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고위급 릴레이 면담 등
문 대통령, 베트남 동포간담회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시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등 국빈방문 2일차 일정을 이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 주석의 묘소에 헌화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호치민 주석은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 지배 당시 베트남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독립 후 베트남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베트남 국민들에게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꽝 주석과 두 번째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나선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다낭 방문에서 꽝 주석과 첫 번째 정상회담을 했었다. 당시 문 대통령과 꽝 주석은 양국 수교 25주년을 맞아 한국과 베트남의 전략적 동반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 바 있다.

문 대통령은 꽝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끝난 후 응웬 푸 쫑 공산당 서기장,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 응웬 쑤언 푹 총리와 각각 면담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릴레이 면담 후 아세안 청년일자리 협약식에 참여한다. 취업 박람회에서는 ‘일일 취업 상담사’로 직접 청년들의 일자리 구하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후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함께 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베트남은 수교한 지 25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우리의 교역 1위, 투자 1위, 인적교류 1위, 개발 협력 1위 국가로 발전했다”며 “문 대통령이 지난해 아세안 순방 당시 발표했던 신남방 정책의 핵심 파트너 국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베트남 방문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정책을 본궤도에 올리고, 우리 외교의 다변화와 다원화를 향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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