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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머그샷’ 찍고 독방행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머그샷’ 찍고 독방행

기사승인 2018. 03. 23.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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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자정 서울동부구치소로 수감되기 위해 호송차량을 타고 들어가고 있다./정재훈 기자
불법자금을 수수하고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돼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법원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지 약 55분 만인 23일 오전 0시 1분께 이 전 대통령의 논현동 자택에서 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자택을 출발한 이 전 대통령은 오전 0시 18분께 동부구치소에 도착했다.

이 전 대통령이 제공받던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는 중단됐으며 구치소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일반 구속 피의자와 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

‘미결수용자’인 이 전 대통령은 교도관에게 이름과 주소 등 인적 사항을 확인받은 뒤 간단한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후 미결수에게 제공되는 수용자복으로 갈아입은 이 전 대통령은 수용자 번호를 달게 된다.

또 이 전 대통령은 ‘머그샷’으로 불리는 수용기록부 사진도 찍게 된다.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 내부 규율 등 생활 안내를 받은 뒤 마련된 의류·세면도구·침구 등을 들고 자신의 ‘감방’으로 향하게 된다.

동부구치소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이 전 대통령에게 독방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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