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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부’ 호치민 묘소 헌화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국부’ 호치민 묘소 헌화

기사승인 2018. 03. 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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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
꽝 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
문 대통령, 베트남 국부 호찌민 묘소에 헌화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하노이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의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베트남의 국부 호치민 주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베트남 국빈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정숙 여사,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과 함께 하노이 바딩 광장 중앙에 위치한 호치민 주석의 묘소를 찾았다. 바딩 광장은 1945년 베트남이 독립을 선포한 광장으로 호치민 주석이 1969년 사망한 후 1975년 묘소가 건립됐다.

호치민 주석은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 지배 당시 베트남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로 독립 후 베트남 통일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청렴하고 검소한 삶으로 베트남 국민들에게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베트남 국민들은 생전에 호치민 묘소를 참배하는 것을 소원으로 여길 정도다.

이날 오전 8시 20분(현지시간) 문 대통령 내외가 묘소에 도착하자 베트남 측에서는 국가주석실 장관이 나와 이들을 맞았다. 문 대통령은 의장대의 추념곡 연주 속에 헌화병들의 도움을 받으며 호치민 주석 묘소에 헌화했다.

이후 하노이 주석궁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의 대정원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베트남 정상회담 일정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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