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간),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2주 전부터 공사가 상당히 둔화한 정황이 파악됐다고 전했다.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에 대한 상업위성사진을 보면 굴착 공사가 눈에 띄게 둔화했으며, 관련 인부도 2주전보다 줄었다는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이 시기에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 등 남북한 고위급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38노스는 “미국, 한국, 북한이 고위회담을 성사시키려는 노력을 고려할 때, 이런 정황은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