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1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대회이다.소백산을 배경으로 소수서원. 선비촌을 지나는 코스로 마라톤메니아들로 부터 각광을 받고있다.지난해 마라톤 출발장면/제공=영주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는 4월 1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국내 10대 메이저 대회로 손꼽히는 제16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27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풀코스 426명, 하프코스 751명, 10km코스 1091명, 5km 7367명 등 1만여명의 참가선수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달리는 천혜의 마라톤 코스로 전국의 달림이들의 열띤 참여 속에 전국을 대표하는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대한육상경기연맹에 공인을 받은 코스로 소수서원 선비촌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하고 풍기온천에서 대회와 일상의 피로를 풀 수도 있어 대회참가와 함께 가족들의 봄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참가자 특전 및 기념품을 확대하고 참가 가족들을 위해 한우와 돼지고기, 잔치국수,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봄나들이를 겸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경품추첨 행사, 전문 댄스팀의 식전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한다.
서울과 대구, 부산, 대전 등의 타 지역에서 오는 참가자 370여명에게 선비촌과 선비문화수련원 무료 숙박체험을 제공하고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안전하고 질서 있는 대회를 위해 영주경찰서, 모범운전자회 등 10개 교통·질서단체 및 자원봉사단체와 대책회의를 열고 보다 완벽한 대회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안진용 시 체육진흥과장은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천혜의 코스로 새로운 감흥과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봄의 기운을 흠뻑 만끽하고 일상에서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