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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규열 한동대 교수, ‘교육은 이념이 아니다’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장규열 한동대 교수, ‘교육은 이념이 아니다’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기사승인 2018. 03. 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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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경북교육감 예비 후보인 장규열 교수
장규열 한동대 교수가 27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경북도교육감 후보자 예비등록을 마쳤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첫 공식일정으로 조부 장기택 선생이 1948년에 설립한 포항시 남구 구룡포의 포항과학기술고등학교를 찾았다. 장 예비후보는 학교 교정의 ‘설립교장장기택선생송덕비’에서 선생의 건학정신과 교육철학을 기리고 경북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다짐을 새롭게 했다.

장 예비후보는 “글로벌 마인드와 혁신적 태도를 기조로 선거전을 펼쳐갈 것”이라며 “경북의 교육이 오늘의 자리에서 분명히 일어나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하여 진정한 희망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 예비후보의 ‘다른 교육, 다른 세상’을 슬로건으로 “경북교육의 안과 밖을 구체적으로 혁신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또 그는 “교육은 특정 이념이 아니며, 보수적 가치와 진보적 가치를 폭넓게 담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학생과 교사들에게 글로벌 인식을 일깨워 경북교육의 지평을 끌어올려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학교교육이면 충분하도록 교육 내용의 내실화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장 예비후보는 미국 페퍼다인(Pepperdine)대학에서 15년, 한동대학교에서 12년 교수로 지내고 있다. 포항시 축제위원장, 포항YMCA 이사장 등 지역협력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한편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권전탁 예비후보와 임종식 예비후보간 후보 단일화로 5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6명으로 늘어났다. 장 예비후보는 보수와 진보로 갈라진 현 경북도교육감 선거판에 ‘교육은 이념이 아니다’는 화두를 던지며 가장 늦은 후발주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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