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기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피해 中企에 특별경영자금 긴급 투입

경기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피해 中企에 특별경영자금 긴급 투입

기사승인 2018. 04. 01. 09: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0억원...업체 당 5억원. 1년 거치 2년 균등분활상환. 이차보전금 1.5% 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비율 100%, 보증 수수료 0.8%
도청사본관
경기도가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으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경영 안정자금 100억 원’을 2일부터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77개 한국GM 1차 협력사에 1만4000여명이 근무 중이며, 2·3차 협력사까지 합치면 750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 중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라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가 해당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5억원까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황조건이다. 대출 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금리보다 1.5%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대출 잔액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담보가 부족한 업체에게는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100% 보증서를 발급하고, 보증 수수료도 0.8%로 인하한다.

이와 함께 피해기업 중 상환유예를 신청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금에 대한 분할상환 유예 조치도 실시한다. 최대 1년(대출금 만기일 범위 내) 내에서 원금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이번 특별경영 안정자금은 자금 소진 때까지 운영한다. 대출금 유예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