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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미투 폭로에 김숙 예언 재조명 “전성기 6개월일 것”

김생민 미투 폭로에 김숙 예언 재조명 “전성기 6개월일 것”

기사승인 2018. 04. 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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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생민 미투 폭로에 김숙 예언 재조명 "전성기 6개월일 것" /김생민 미투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방송인 김생민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코미디언 김숙이 김생민의 활동 기간을 예언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생민은 지난해 10월 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신의 전성기가 얼마나 갔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이런 순간들이 한 2년 반 정도만 갔으면 좋겠다"며 "김숙은 저의 전성기를 6개월 정도로 예측하더라"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김숙의 예상이 맞았다", "누가 누굴보고 스튜핏이래", "예언왕 김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는 데뷔 26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김생민의 성추행 사건이 터진 시기가 방송 전파를 탄 지 6개월이 지난 뒤였기 때문.

2일 한 매체는 김생민이 10년 전인 2008년 방송 스태프 2명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생민은 10년 전 한 명의 피해자에겐 사과했으나, 이 매체가 취재를 시작하자 이후 다른 한 명에게도 사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후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습니다"라며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 사실을 전해 듣게 되었습니다"라고 성추행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어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렸습니다. 저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그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리고 그날, 제가 그 자리에 없었더라면,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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