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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운, 대우조선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1900억원 규모

대한해운, 대우조선에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1900억원 규모

기사승인 2018. 04. 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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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식
지난달 30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김용완 대한해운 대표이사(좌측)와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대한해운
대한해운(대표 김용완)은 대우조선해양과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박은 국내 정유사와의 장기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며, 투자금액은 총 1871억원이다.

대한해운은 올해 초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브라질 발레와 25년 장기계약 체결한 바 있다. 또 이 달에만 국내 대형 정유사인 GS칼텍스, 에쓰-오일과도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투입할 선박 6척 모두 초대형 벌크선들이며, 총 투자금액은 약 5억1300달러에 달한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계약 투입 선박 모두 국내 조선소에 발주하였는데, 이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해운 간 상생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선박들의 경우 품질이나 기술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선박의 안전운항에 따른 경쟁력 강화,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제고 등의 이점이 있다. 국내 조선소와의 협업을 통해 회사의 성장과 관련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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