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광복로 용두산 에스켈레이터 앞에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찰영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블랙팬스 조형물이 부러져 전시대를 이찰해 바닦에 나뒹굴고 있다.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찰영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블랙팬서 조형물을 파손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중구 광복로 용두산 에스켈레이터 앞 노상에 마블사가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찰영을 기념하기 위해 설치한 블랙팬스 조형물(가로 155cm 세로 140cm 시가 500만원)을 술에 취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발차는 등 파손한 A씨(32·회사원)를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범행 현장 및 광복동 일대 CCTV(40여개소)분석 피의자 이동경로를 추적해 15일여만에 검거했다.
당시 조각상은 한쪽 발목이 완전히 부러진 채 전시대를 이탈해 바닥에 나뒹군 상태에서 시민에게 발견됐다.
조각상은 월트디즈니 마블사가 영화 블랙팬서의 부산 촬영을 기념해 광안리와 광복로에 1개씩 설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