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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20선 선정…지역서점 연동해 도서 구비

아산시, 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20선 선정…지역서점 연동해 도서 구비

기사승인 2018. 04. 0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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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산시민 다독도서 20선
2017년 아산시민이 가장 많이 읽은 책 20선 아동부문과 청소년 및 일반 부문 선정도서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가 책 읽기에도 좋은 계절 봄을 맞아 ‘2017년 아산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20선’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3일 아산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시민이 사랑한 책 20선은 2017년 시립 6개 도서관에서 대출이 가장 많았던 교양 및 문학도서 중 ‘아동’과 ‘일반(청소년 도서 포함)’ 2개 부문으로 나눠 각각 20권을 도서대출(반납)관리시스템의 대출통계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시는 ‘2017년 아산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20선’은 온라인 서점이나 대형서점에서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또는 스테디셀러 추천에서 벗어나 지역특성이 반영된 수요자 중심의 도서정보를 아산시민들에게 처음 제공하는 것으로 건전한 독서문화의 정착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대출횟수 98회로 ‘아동부문’ 1위는 65층 나무집(앤디 그리피스 저/ 시공주니어)이, 대출횟수 136회로 ‘청소년 및 일반부문’ 1위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저, 현대문학)이 선정됐다.

선정도서는 중앙도서관 외 5개 분관의 자료실에 4월 3일부터 6월 3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며, 도서관마다 추가로 2~3권의 복본을 구입해 시민들이 선정된 도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또한 모든 책이 대출되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읽을 수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도서관마다 ‘열람전용도서’를 별도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아산시 지역서점연합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에 따라 지역서점에서도 2017년 아산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20선을 확인할 수 있어 독자에게 도서선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서점마다 선정도서를 구비해 구매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반기별, 연도별로 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책 20선을 선정해 ‘책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아산’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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