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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日 진출 본격화

센트롤, 日 진출 본격화

기사승인 2018. 04. 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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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물사 3D프린터 SS600G로 일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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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롤 로고./제공=센트롤
산업용 3D 프린터 기업 센트롤은 3일 일본 공작기계 종합 유통상사 시스템크리에이트와의 공조를 다지며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진출의 주력 제품은 센트롤의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주물사 3D프린터 SS600G이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주물사 3D프린터 SS600의 성능을 개선한 모델인 SS600G는 가로 600mm, 세로400mm, 높이 400mm 크기를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통 주조 방법에 소요되는 기간을 7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3D프린터로, 이번 진출을 통해 센트롤의 기술력이 또 한 번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것이다.

SS600G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일본 시장진출을 도모한 시스템크리에이트는 공작기계와 3D프린터 판매와 기술지원을 주력으로 하는 제조장비 종합 유통기업이다. 일본 내 3개 지사를 갖고 있는 시스템크리에이트는 2016년 4월, 센트롤과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지금까지 센트롤 제품의 일본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SS600G의 개발 단계부터 큰 관심을 보여온 시스템크리에이트는 본사 내 SS600G 제품을 위한 시연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일본 유력 소비자를 공략하며 센트롤의 수출 판로 개척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홀러스어소시에이츠(Wohlers Associates)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에 이어 3D프린터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는 3D프린팅 강국이다. 더불어 약 20년간 지속됐던 경기침체에서 탈출한 일본은 글로벌 3D프린터 기업들에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한국보다 약 10년을 앞서있다고 평가되는 일본 시장에서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센트롤은 향후 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 영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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