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5년 만에 확 바뀐 ‘뉴 레인지로버’…재규어랜드로버 판매 힘 싣는다

5년 만에 확 바뀐 ‘뉴 레인지로버’…재규어랜드로버 판매 힘 싣는다

기사승인 2018. 04. 05. 16: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뉴 레인지로버 출시2
랜드로버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재규어랜드로버 한남전시장에서 SUV 신차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행사를 열고 신차를 공개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5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친 ‘뉴 레인지로버’를 국내에 출시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브랜드 최상위 라인업인 뉴 레인지로버를 바탕으로 올해 1만8000대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 하반기엔 뉴 레인지로버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놓고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5일 서울 용산구 재규어랜드로버 한남 전시장에서 뉴 레인지로버·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돌입했다. 정일영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는 “레인지로버는 지난 48년간 고유의 DNA를 간직하면서도 럭셔리 SUV에 걸맞는 기술을 반영해 독자적 영역을 구축했다”며 “뉴 레인지로버는 이달 말부터 정식 출고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레인지로버는 1970년 첫 출시 후 전 세계에서 170만대 이상 판매된 재규어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럭셔리 SUV 모델이다. 뉴 레인지로버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부분변경된 모델로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첨단사양으로 무장했다.

[랜드로버]뉴 레인지로버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제공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뉴 레인지로버는 레인지로버 벨라에 적용된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고 안전·편의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그물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한 장의 알루미늄 판으로 제작된 클램셀 보닛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새롭게 탑재된 통합형 트윈 테일 파이프는 리어 범퍼와 완벽하게 통합됐으며 개선된 디자인의 리어 LED 램프는 차량 후면부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뉴 레인지로버 가솔린·디젤 모델에는 각각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과 SD8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출력 개선을 통해 510마력에서 525마력으로 최고출력을 높였다. 4.4ℓ SDV8 터보 디젤 엔진은 실용 영역인 1750~2250rpm에서 75.5kg·m의 힘을 뿜어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 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갖췄다. 두 모델 모두 최첨단 전자제어식 ZF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랜드로버]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제공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새롭게 디자인된 전·후방 범퍼와 통합형 배기 파이프로 더욱 낮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또 보닛·사이드 벤트, 새로운 패턴의 그릴로 강인함을 더했다. 엔진은 두 종류로 3.0ℓ V6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은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3.0ℓ SDV6 터보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힘을 낸다. 랜드로버 SVO 팀에서 개발한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5.0ℓ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기존 대비 25마력 늘어난 575마력의 성능을 낸다.

[포토]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랜드로버가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재규어랜드로버 한남전시장에서 SUV 신차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행사를 열고 신차를 공개하고 있다./사진 = 정재훈 기자
두 모델 모두 5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뉴 레인지로버가 1억8750만~2억6810만원,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억3330만~1억9030만원이다.

한편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오는 12일 열리는 ‘EV 트렌드 코리아 2018’에서 뉴 레인지로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개하고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