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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노선영 “김보름·박지우 인터뷰, 나만 모른 작전 있나 느껴”

‘그것이 알고싶다’ 노선영 “김보름·박지우 인터뷰, 나만 모른 작전 있나 느껴”

기사승인 2018. 04. 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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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노선영 "김보름·박지우 인터뷰, 나만 모른 작전 있나 느껴" /노선영 김보름 박지우, 그것이 알고싶다 노선영,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경기에서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선 노선영 선수가 심경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겨울 왕국의 그늘 논란의 빙산 연맹'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 준준결승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의 경기를 분석한 뒤 빙상계 관계자들의 의견과 노선영 선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노선영 선수는 "이제는 다 말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제가 말 안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상한 방향으로 막 흘러가더라. 언론이나 뭐 다들 이제는 제가 이상한 사람이 돼 있는 것 같아서 지금 말하지 않으면 이렇게 그냥 끝나겠구나 생각했다"고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노 선수는 경기 후 심경에 대해 "그냥 너무 창피했다. 전 세계 사람들이 보고 있는 거지 않냐. 그 정도로 거리가 벌어지면서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끝난 직후에는 너무 허무했다. 어렵게 나간 올림픽에서 그런 경기를 했다는 게 너무 허무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노선영은 "(김보름·박지우) 인터뷰 내용 자체가 제가 못 따라가서 못 탔다는 식으로 들렸다. 그래도 같은 팀이고 이건 팀 경기인데 그렇게 말하는 건 나만 몰랐던 어떤 작전이 있었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체인지하는 과정에서 너무 빠르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타온 그런 경험들로 봤을 때"라고 기자회견을 반박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 "그냥 가서 허수아비처럼 앉아있으면 다 그게 그렇게 끝나겠구나라고 생각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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