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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사들, 8년 내로 새 비행기 1000여대 구입 계획

인도 항공사들, 8년 내로 새 비행기 1000여대 구입 계획

이민영 기자 | 기사승인 2018. 04. 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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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 항공사 인디고 여객기/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인도 국내선 항공편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따라 인도 항공사들이 항공기를 추가 구매할 계획을 세웠다.

미 온라인매체인 쿼츠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도의 7개 항공사들은 8년 내로 1000대의 새로운 비행기를 구매할 목표를 세웠다. 이는 자국 내 항공 수요에 따른 것. 지난 2월 인도의 국내 항공 수요는 23% 증가했으며, 인도 국내선 이용자 수 증가율은 42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보였다.

인도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제트 에어웨이스는 지난달 3일 미국 보잉으로부터 737맥스 여객기 75대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 계약은 약 87억 달러(약 9조 3003억 원) 규모다. 제트 에어웨이스는 이미 보잉 777-300ER 등의 120대의 비행기와 단거리 노선용 보잉 737기 83대를 보유하고 있다. 제트 에에웨이스는 이번에 구매하는 75대를 포함해 2024년까지 총 156대의 항공기를 구입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인도 최대 민간항공사 인디고는 448대(2026년)·인도 국영항공사 에이인디아 11대(2019년)·인도 국영 에어아시아 60대 (2023년)·인도 저가항공사 고에어 119대(2022년)·스파이스제트 157대(2023년)·인도 민영 비스타라 60대 (배달연도 미정) 등 7개 인도 항공사는 8년 내로 총 1011대의 항공기를 구매한다.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보잉도 지난해 8월 인도 항공시장이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데 따라 인도가 20년 내로 2100개 이상의 여객기를 구매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디네쉬 케스카 보잉 상용기 아시아 태평양 및 인도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당시 “인도의 상업용 항공기 수요는 전례없는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인도의 항공 수요 증가 추세가 향후 계속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인도 국내선 이용객이 약 1억 1700만 명에 달했다. 이는 6년 전과 비교해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인도 항공사들이 8년 내로 약 1000대의 여객기를 구매하는 것은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컨설팅회사 PwC의 파트너 디라즈 마투르는 “지난 10년간 평균 (인도의) 항공 수요 성장률을 보라. 향후 경제도 계속 성장할 것을 고려했을 때, 20년 내로 약 2500대의 항공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항공 컨설팅 기업 마틴 컨설팅 LCC의 설립자 마크 마틴도 단기적으로 봤을 때 인도 항공사들이 이같은 수요 성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연 평균 50대의 항공기를 추가적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항공사는 여객기 유지비 급등의 이유 등으로 보통 5년마다 항공기를 교체한다”며 이를 두고 봤을 때 인도 항공사들은 적어도 4년 내로 400개의 비행기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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