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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영화제, 한국관 운영…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 상승

베이징영화제, 한국관 운영…中 한한령 해제 기대감 상승

기사승인 2018. 04. 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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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베이징필름마켓서 한국관 운영, 14개 업체 참여
필름비즈니스센터 입주, 프로젝트 업체와 중국 업체 미팅도
베이징영화제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하는 제8회 베이징(北京)국제영화제(BJIFF)에서 한국관이 운영된다. 사진은 BJIFF 포스터.
15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막하는 제8회 베이징(北京)국제영화제(BJIFF)에서 한국관이 운영된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KOFIC) 중국 사무소는 “18~20일 베이징필름마켓이 열리는 베이징국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영화 완성작 및 기술 서비스의 해외 홍보, 비즈니스 미팅 통한 해외 진출, 국내 영화제 개최 위원회 사업 홍보 등을 위해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국관엔 기술 서비스 업체 8개사, 배급 및 제작 업체 3개사, 3개 위원회 등 14개 업체 및 기관이 부스를 운영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영진위는 20일 한국관에서 ‘Ko-제작 인 베이징’ 1차회의를 개최해 중국 필름비즈니스센터에 4개월 동안 입주해 한·중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있는 5개 프로젝트 업체와 중국 제작 및 투자 관계자의 미팅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이후 내려진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의 영향으로 한국관 운영뿐 아니라 한국 영화 및 배우도 초청받지 못했다.

이번엔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 ‘그 후’, 류승완 감독의 ‘군함도’, 연상호 감독 애니메이션 ‘서울역’, 김현석 감독의 ‘아이 캔 스피크’, 조영준 감독의 ‘채비’, 유아 애니메이션 ‘뽀로로 공룡 섬 대모험’ 등 7개 작품이 초청받아 지난 6일 베이징 시내 영화관에서 사전 상영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채비에서 주역을 맡은 배우 고두심이 영화제를 방문, 레드카펫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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